"현대차그룹, 중국은행과 5억달러 통일여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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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은행과 5억달러 통일여신 협약 체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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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등 3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초우량
금융회사인 중국은행과 미화 5억달러 규모의 통일여신 협약을 전격 체결했
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몽구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리빈 주한중국대사, 리우밍캉 중국은행장, 허광베이 부행장및 양측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여신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약서에 따르면 여신은 현대차 2억4천300만달러, 기아차 2억700만달러,
현대모비스 5천만달러등 총 5억달러 규모이며 무역, 외환, 대출금융등 다양
한 형태의 금융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몽구회장은 이날 "지난 11월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중국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1
세기 세계경제질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또 "중국은 현대차 그룹의 세계화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 경제질서가 급변하는 시점에 오늘의 양사 협
약은 향후 중국은행과 현대차그룹의 동반자적 상호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및 현지법인은 중국은행을 통해 미화 5
만달러 한도 내에서 세계 어디서나 필요한 여신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최근 WTO 가입으로 향후 고도성장이 예상되고 문화적 친밀감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기존 사업확장및 향후 추가 진출에 필요한 대출및 기타 금융서비
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액 체결로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
를 계기로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명식 행사는 지난 6월 정회장의 중국 방문시 체결한 양해각서
를 양측 실무자간 협의를 거친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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