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 파업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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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 파업수위 높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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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가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자
하루 2시간 부분파업을 6시간으로 늘리는 등 파업수위를 높여가고 있
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하루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한
데 이어 12일과 13일에는 하루 4시간으로 파업시간을 늘렸다.
이어 노조는 14일과 15일에는 주간작업조의 경우 10시에서 오후 5시까
지 6시간 부분파업을, 야간작업조는 오후 10시에서 오전 5시까지 8시
간 전면파업을 실시했으며 일요일인 16일에도 일체 특근을 거부하는등
파업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8일동안의 생산차질을 빚으
면서 재고분이 모두 바닥나 차량인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는 17일부터는 수출에 이어 내수부분도 공급물량이 바닥나 계약
과 판매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회사측과의 협상이 계속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전공장의
전면파업과 함께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현재 임금인상분과 성과급 지급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며
좀처럼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본급 8만8천원에 성과급 300%에 70만원 지급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기본급 12만4천원과 성과급 순이익의 30% 배분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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