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의 고품격 세단 렉서스 ES300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14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렉서스 ES300의 국내 출시를 위한 보도 발표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소개되는 이번 2002년형 ES300은 감성적 품격을 주제로 한 고품격 세단으로 내년 렉서스의 주력차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서스 ES300은 3.0리터 DOHC 24밸브 V6 VVT-i 엔진을 장착하고 5단 슈퍼 ECT 자동 변속기와 맥퍼슨스트럿 EMS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채택한 렉서스 유일의 전륜구동 모델.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의 도달 시간은 약 8.7초이며 최대 출력 210PS/5800rpm을 기록한다.
국내에 소개되는2002년형 ES300은 풀 모델 체인지된 제3세대 모델로서 프론트 그릴에서 느껴지는 신선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와 실내및 트렁크 공간이 혁신적으로 증대됐으며 월등한 가속능력과 연비및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렉서스의 가장 큰 특징인 정숙성에 있어서도 타사 경쟁 모델들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렉서스 ES300의 경쟁모델은 BMW 3시리즈및 5시리즈 그리고 벤츠 C 클래스및 E클래스등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수입중대형고급세단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렉서스 ES300은 지난 91년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 권위 있는 품질평가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8월까지 세계적으로 총 47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한편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렉서스 ES300 보도 발표회에서 국내 출시가격 및 판매 정책등을 밝히고 행사당일 2002년형 렉서스 ES300의 첫 모습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