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중고차도 품질인증제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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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중고차도 품질인증제도 도입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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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중고차에 대한 품질인증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한국중고차수출조합은 최근 수출용 중고차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조합은 이에따라 6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수출용 중고차 품질 매뉴얼 및 등급 사정 용역업체로 "BV 코리아"를 선정했다.
BV코리아의 중고차 품질 검사방법은 검사 항목별 가중치를 정해 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를 검사현장의 검사관이 PDA로 입력하면 무선 랜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특히 등급사정은 차량 가격지수라는 개념을 통해 표준 감가상각을 감안, 연식 가중치와 등급별 평가점수를 고려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이번에 결정한 품질검사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이달말이나 내년초 산업자원부의 심사를 거쳐 국가표준이 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으나 조합의 자체 인증방식에 그치더라도 수출 중고차의 품질을 높이고 품질에 맞는 가격을 받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중고차품질보증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수출시장에서 제값을 받기가 어려웠다"며 "그러나 앞으로 보증제도가 정착될 경우 질이 높은 차 위주로 수출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출업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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