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은 21일 연내 초기 사업으로 조합 회원사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하는 한편 미진했던 각종 중고차수출 통계 관련 기초 자료 수집 및 정리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정보부족으로 중고차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고차수출업자및 관계업계 종사자들이 앞으로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사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업자들은 그동안 수출행정이 간소화된데다 앞서 설립된 전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의 활동이 미진함에 따라 업계 이익을 공동으로 도모할 수 있는 강력한 단체의 설립을 요구해왔었다.
한편 중고차수출조합은 지난 9일 인천 부평소재 대우자동차별관내 조합 사무실에서 이영열회장(성진코리아 대표) 및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준희 이사(여의무역 대표)는 "조합 설립으로 업계 입장을 대변할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는 앞으로 세계 주요 시장 공동 진출 및 대응등의 업계 숙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에앞서 지난 7월 산업자원부에 인가 신청을 해 지난달 23일 정식 인가를 받았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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