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시장 매출 15% 상향조정"
상태바
"현대차, 미국시장 매출 15% 상향조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판매호조에 힘입어 내년에서는 미국시장에서 올해보다 15% 늘어난 3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현지 판매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에서 국내 증권사및 신용평가사의 자동차산업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미국법인 핀바 오닐사장은 올 10월까지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1%가 증가한 29만4천523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 24만4천대를 돌파했으며 올해말까지는 당초 사업목표인 32만대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사장은 단기적으로 테러사태및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내 전체 산업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 모터 아메리카는 중소형 위주의 모델구성과 경쟁사에 비해 가격, 품질등 가치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판매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닐사장은 고수익 차종의 판매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96년, 97년 20%가 넘었던 플리트 판매비율이 99년이후 10%대로 낮아졌으며 재고물량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수익성이 현저히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으로 해마다 지출되는 보증비용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최초 차량구입 고객에게 10년 10만마일의 보증조건을 도입,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닐사장은 싼타페의 미국시장 성공사례에서 보듯 현지 소비자 필요에 맞는 차종을 적기에 공급하고 디자인 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 3천만달러를 투자, 기존 LA소재 미국디자인연구소를 확대, 증축하는 기공식을 12일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해온 결과 월평균 25대 이상을 판매하는 딜러의 비중이 98년 11%에서 현재는 60%에 이르고 있으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현지 딜러들의 만족도가 34개 업체중 6위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