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월드컵 회원사 자격취득 위해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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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월드컵 회원사 자격취득 위해 협상중"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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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02 한·일 월드컵 준 후원사 자격획득을 위해 FIFA(국체축구연맹)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2002 한·일 월드컵과 연계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해 2002 한·일 월드컵 명칭및 로고, 엠블렘 사용과 관련, FIFA측과 금액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이미 2002 한·일 월드컵의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있는 만큼 현대차의 협조를 구했기 때문에 FIFA측과 금액협상만 타결되면 월드컵과 관련한 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준 후원사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현대차와 같이 정식 엠블렘이나 로고를 사용할 수는 없고 로고와 회사명칭을 약간 분리시켜 사용할 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FIFA측과 해외 마케팅부문에 대해서만 계약하는 만큼 국내 마케팅 활동에 대한 사용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기아차가 준 후원사로 선정될 경우 대회명칭과 로고및 엠블렘 사용과 각종 마케팅 활동을 펼칠수는 있지만 현대차 같이 각 운동장에 자사 홍보현수막 설치등은 금지된다.
FIFA측은 기아차에 로고와 명칭 사용 대가로 2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기아차는 2002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측에 국내 마케팅 활동과 관련한 로고및 엠블렘 사용을 요청했으나 월드컵조직위원회측이 100억원 이상의 사용료를 요구,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측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FIFA와의 협상은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보고 국내와 해외마케팅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전 준비에 들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몽구회장이 최근 기아차도 현대차와 같이 내년 한·일 월드컵을 적극적로 활용할 것을 지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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