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명문 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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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명문 기업으로 육성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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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세계 명문 자동차기업으로 육성한다'.
현대자동차가 도쿄 모터쇼에 앞서 열린 2001 도쿄 국제자동차회의에서 경영역량 강화,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 브랜드 가치 증대,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등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GM, 포드, 도요타, 혼다등 세계 자동차 메이커 CEO들과 함께 이번 회의 발표자로 참석한 현대차 김동진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략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저가격 소형차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존 현대차 이미지를 탈피, 세계 명문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현대차 그룹의 21세기 비전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에 현대차의 경영지원과 역량을 집중, 비약적 성장을 위한 도약을 이루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우선 핵심역량 강화부문은 품질과 생산성, 기술력과 협력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부품품질및 원가개선을 현대자동차 성장의 기본적인 핵심 역량으로 설명하고 2007년까지 세계 10위 이내의 품질 달성, 2005년까지 부품 모듈화율 36% 달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등 역량 강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았다.
특히 현대차의 기술력 부문에 대해서는 유럽의 환경규제치 강화에 대비한 하이브리드카와 3리터카의 개발이 완료단계이며 IFC, 발라드등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연료전지차 개발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을 만큼 세계 자동차 명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력업체를 대형 모듈업체, 전문 기술업체, 업종 선도업체등으로 특화해 대형 부품업체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소싱과 경쟁입찰에 의한 부품 구매를 확대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부문은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싼타페의 경우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정책이 주요 성공요인이었다고 분석하고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시장기반 확대를 위해 시장특성에 맞는 권역별 전략 차종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 국제 자동차회의는 지난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도쿄모터쇼와 연계, 21세기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자동차산업의 세계화, 환경문제, 자동차메이커와 부품업체간의 관계등과 관련해 자동차 관계자들의 문제의식 공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 국제 자동차회의이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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