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정비사업자 전국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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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정비사업자 전국 1만명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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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부분정비사업자가 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의 부분정비사업자는 총 1만3천6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부분정비사업자단체에 가입한 소속회원들만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부분정비사업자는 이보다 3배이상 많은 3만∼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각 시 ·도별로 보면 서울지역이 2천9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천184명, 인천 789명, 부산 702명등의 순이다.
반면 자동차소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주도의 경우 불과 194명에 불과, 각 시·도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분정비업계의 경우 유사업종인 자동차정비업, 자동차매매업, 자동차폐차업에 비해 서울지역의 성장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정비업을 제외한 자동차관리업종이 대부분 서울지역 외곽이나 경기 지역에 운집하고 있는 반면 부분정비업은 서울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
이는 부분정비업의 경우 기타 업종보다 시장 진입이 쉬운데다 부지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분정비업의 경우 사업자가 곧 종사원으로 인력 1∼2명에다 간단한 시설만 확보하면 쉽게 설립할 수 있어 난립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이같은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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