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타이어부문 외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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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타이어부문 외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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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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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타이어사업부 지분매각을 위해 피렐리, 미쉐린, 굳이어등과 본격적인 외자유치협상에 나섰다.
신형인 금호타이어 사장은 최근 "외국 타이어업체 2∼3개사와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측이 원하는 만큼의 투자금액을 제시하면 타이어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양도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신사장은 그러나 "유치 규모나 협상시기등 구체적인 것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금호측은 이 경우 타이어사업부를 별도 분리한 뒤 지분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장은 또 "외국계 투자은행과 접촉해 금호산업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며 "선두업체와 경합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산업은 현재 부채가 3조원 이상이며 기업어음을 포함한 단기부채는 지난 6월말 현재 1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타이어및 건설, 고속사업부등 3개 사업부 체제이며 지분은 금호석유화학이 45%, 자사주 3.7%등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지난 98년 IMF 외환위기 때에도 외자유치를 위해 미쉐린, 피렐리등 세계적인 타이어업체들과 외자유치 협상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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