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타이어 전시 컨퍼런스 200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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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타이어 전시 컨퍼런스 2001 개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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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타이어전시및 컨퍼런스'(ITEC ASIA 2001)가 '고객과 함께 노력하는 아시아 타이어산업'(The Tire Industry in Asia, working with the customer)이란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신형인 금호타이어사장(現 대한타이어공업협회 회장)을 비롯, 학계 인사와 세계 타이어업계의 CEO및 엔지니어등 50여개국 500여명이 참석했다.

ITEC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오토모티브 뉴스', '타이어 비즈니스', '고무&플라스틱 뉴스'등 자동차 관련 전문잡지를 발행하는 영국의 크레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행사로 지난 94년부터 미국 아크론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가 미국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 부산행사가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타이어산업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 타이어산업 관련 연구원및 마케터, 설비·원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이 참가, 정보교류및 타이어제품의 미래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는 장이다.
이번 부산행사에서도 '아시아 타이어산업의 미래', '신세대 타이어기술을 위한 소재개발', '타이어 폐기기술', '북미와 유럽의 타이어 법규및 디자인 변화'등을 주제로한 30여개의 세미나가 2박3일간 진행됐다.
타이어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는 타이어의 핵심 원재료인 천연고무를 전세계 공급량의 90%인 약 630만ton을 공급하고 수요량도 북미와 유럽의 수요량을 합친 것과 같은 전세계 물량의 약23%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금호, 한국타이어등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0위권내 기업이 2개씩이나 있기 때문에 중요한 타이어산업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타이어업계를 대표로 기조연설에 나선 신형인 금호타이어 사장은 "타이어고객의 욕구가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타이어기술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만족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이것이 바로 타이어개발의 핵심"이라며 "이같은 컨셉의 제품이 '인텔리전트 타이어'(Intelligent Tire)"라고 말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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