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중고차 번호판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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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중고차 번호판 관리 허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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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상품차량의 번호판관리가 허술해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상품차량의 경우 현행법상 운행을 할 수 없도록 반드시 번호판을 떼어내 관리해야 하나 일부 사업자들이 번호판을 떼지 않은채 전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불법운행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일부 중고차사업자들이 차량제시신고(상품차량등록)시 번호판을 떼지 않고 그대로 전시하거나 자가용·업무용 차량으로 운행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부 지방 도시에서 그 정도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상품차량은 대부분 책임보험만 가입돼 있어 만일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번호판을 떼어낸채 운행할 경우에도 각종 사건·사고발생시 차적조회가 힘들어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고차사업자들의 철저한 번호판관리와 만일 상품차량을 시운전할 경우 번호판을 재부착해 운행하는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건설교통부등 관계기관에서 제시차량의 번호판 관리 실태및 일부 업체의 제시차량 불법운행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따라서 중고차사업자들이 번호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시,매도,반환신고에 관한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 시·도 자동차매매조합은 상품차량의 번호판을 그동안 해당조합에서 직접 관리해왔으나 업무효율성및 사업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해당업체에서 자발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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