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 경차선호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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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경차선호도 높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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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에서 티코, 마티즈등 경차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차량에 대한 자동차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경매장이 지난달 29일 실시한 경매(제66회)에서 출품된 차량은 총 684대로 이 가운데 61.3%인 419대가 낙찰됐다.
특히 대우 티코와 마티즈는 각각 61대, 47대가 출품, 차종별 출품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들 차종은 낙찰률도 평균을 상회하거나 근접해 경차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티코는 59%인 36대, 마티즈는 무려 78.7%인 37대나 낙찰됐다.
이어 현대 쏘나타가 40대, 대우 프린스와 기아 프라이드가 각각 32대, 30대로 출품대수순위 5위권에 진입했다.
또 대우 누비라, 다마스, 라노스는 똑같이 29대씩 출품됐다.
이밖에 현대 엘란트라와 대우 르망이 각각 27대, 25대로 가까스로 10위권에 턱걸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는 다른 차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은 적지만 자동차소비자들의 인기가 꾸준하기 때문에 일선 사업자들이 매물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매장에서 경차 출품대수가 많고 낙찰률 또한 높은 점도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급별 경매결과 낙찰률이 가장 높은 차급은 미니밴으로 10대가 출품돼 80%인 8대가 낙찰, 자동차 소비패턴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대형승용차와 화물차의 낙찰률은 평균도 미치지 못하는 36.4%, 30%에 그쳐 경차등 특정 차종에 편중돼 경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그랜저, 대우 아카디아등 대형승용차는 불과 11대가 출품돼 4대가 낙찰되는데 그쳤다.
또 50대가 출품된 화물차는 15대가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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