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무쏘 픽업트럭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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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무쏘 픽업트럭 첫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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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으로 국내에도 픽업트럭이 선보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갤로퍼와 무쏘를 개조,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 개발을 완료, 이달 중순경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갤로퍼 픽업트럭은 기존 갤로퍼 2인승밴을 개조한 것으로 뒷부문의 화물칸을 적재함으로 바꾼 것이다.
갤로퍼 픽업트럭은 갤로퍼 숏보디밴을 기본으로 한 것으로 길이 4천120mm. 넓이 1천770mm, 높이 1천870mm의 크기를 갖고 있다.
이 차에 탑재된 엔진은 현대 D4BF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르크 21kg.m, 그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136km이다.
또 연비는 리터당 10.3km이며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픽업트럭은 완성된 갤로퍼 숏보디 모델을 특장업체에 보내 뒷부분에 화물칸을 탑재한 다음 시판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시판가격은 갤로퍼 숏보디 모델보다 다소 비싸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관계자는 갤로퍼 픽업트럭은 제조공정이 기존 갤로퍼밴 보다 길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질 것이라며 픽업트럭은 승객과 대량의 화물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잇점 때문에 목장이나 화원, 자영업자들은 물론 출퇴근까지 가능,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도 무쏘 5인승 모델을 개조한 5인승 무쏘 픽업트럭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현재 5인승 무쏘 픽업트럭의 형식승인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해 놓고 있으며 형식승인이 나는대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쏘 픽업트럭은 갤로퍼와 달리 기존 5인승 승용차의 3열을 화물적재함으로 개조한 것으로 화물보다는 승객을 많이 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쏘 픽업트럭은 길이 4천660mm, 넓이 1천865mm, 높이 1천735mm로 최대출력과 최대토르크는 120마력과 25.5kg.m이다.
한편 형식승인을 담당하는 건설교통부 자동차관리과는 이들 갤로퍼와 무쏘 픽업트럭 인증과 관련, 무쏘의 경우 승용형태에서 화물형태로 바뀌는 만큼 신중을 기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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