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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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출조합 출범
  • 이주훈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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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출조합 탄생, 시장 활성화 기대

중고차수출사업자 단체인 (가칭)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이 탄생함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 한국중고차수출조합은 수출증대를 위해 각종 제도개선및 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했다.(본보 7월23일자 11면·7월 30일자 11면 참조·관련기사 6면)
조합은 특히 ▲승용·승합·상용등 각 차종별로 중고차수출국가 편람을 발간하고 ▲수출용 차량 검수 절차와 차량 품질을 표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표준화 매뉴얼 발간, ▲대우자동차판매의 인천 송도 중고차 하치장을 공동 물류 기지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 물류공동화사업 ▲계간 중고차 수출잡지 발간 러시아등 신규 유망시장 시장 개척단 파견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영열 초대회장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수출조합과 별도로 신생 수출조합이 탄생함에 따라 업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수출시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향상하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차수출업계는 그동안 기존 조합인 전국중고차수출조합이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함께 조합 설립을 추진해온 대우자동차판매(주)도 수출업계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대우자판 이동호사장은 "올들어 상반기 중고차수출량이 예년의 연간 수출량과 맞먹는 5만대를 돌파해 사상처음으로 연말까지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우 해외 네트워크와 물류기지등을 통해 수출시장 활성화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중고차수출산업이 국내 수출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의 여부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수출조합은 창립총회에서 이영열 성진코리아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오토마트 예영식 사장, 이사에 리알 안세분 사장, 대우자판 김철 부장, 여의무역 남준희사장, 감사에 엔지 인터내셔널 고은석 사장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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