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자동차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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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자동차수출 재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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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붕괴로 수출이 중단돼 왔던 쌍용자동차가 최근 자체 수출망
구축을 완료, 자동차 수출을 재개했다.
쌍용차는 최근 세계 각국의 102개 자동차 수출대리점(디스트리뷰터)과
차량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CKD(현지조립생산) 생산 파트너를 선정
하는등 수출망을 재구축,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
다.
쌍용차는 지난 98년 대우그룹으로 인수당시 자체 수출망을 정리하고
대우자동차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수출을 해 왔으나 지난해 계약이 만
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자체 수출망 구축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이
전 수준으로 완전 복구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경영환경과 생산량에 맞게 내수및 수출물량을 자체
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주도
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쌍용차는 또 수출망 재구축과 함께 영문 홈페이지도 새로 개설, 운영
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구
내외에 전달함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제품및
브랜드 홍보효과 증대를 추구하며 본사와 판매대리점, 딜러간의 커뮤
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향후 완성차및 부품 주문과 무역서류 업무를 온라인
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프랑스어, 스페
인어, 중국어, 어랍어사이트도 개설, 현지상황에 맞는 PR및 광고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그동안의 물량위주의 수출 전략에서 탈피, 수익성 위주
의 전략으로 차량과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실제로
현재까지 미납 대금이나 불량 채권없이 운영해 오고 있다.
쌍용차는 서유럽과 남미등을 주요 공략지역으로 선정, 이들 지역에 올
해 2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최고급
SUV 렉스턴의 수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수출을 본 궤도에
진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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