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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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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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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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노조가 회사측의 직영영업소 폐쇄등 영업부문 구조조정과 올 임금협상 지연등에 항의, 지난 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영업직원과 AS요원으로 구성된 대우자판 노조원 1천400여명은 26일 서울과 수원, 대전, 부산, 대구, 창원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 집회를 갖고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다.
대우자판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사무실 점거농성등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회사측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대우자판노조는 대우자판 경영진이 회사정상화에는 관심이 없고 회사를 GM에 헐값에 매각하기 위해 자동차판매의 핵심거점인 직영영업소들을 대리점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5월 체결한 특별 단체교섭에서 합의한 '직영거점 유지'조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직영거점을 폐쇄하고 있다며 회사측을 비난했다.
노조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8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및 단체교섭 진행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단 한차례도 교섭에 임하지 않았다"며 "직영영업직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대우자판 뿐만 아니라 대우자동차등 전 부문에 걸쳐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부분의 희생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노조측이 양보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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