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국내시장 진출 성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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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국내시장 진출 성공작
  • 고영규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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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판매 6개월만에 단숨에 수입차업계 4위에 등극하는등 한국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요타는 렉서스시리즈로 국내 시장을 두드려 상반기 394대를 팔아 당초 세운 연간 판매목표 900대의 43.8%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하반기 수입차판매가 상반기보다 전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판매목표는 무난할 것이란게 도요타측의 분석이다.
한국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모델이 4차종에 불과한데다 딜러나 쇼룸당 판매를 따지면 사실상 업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매대수보다는 고객에게 도요타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특히 1억950만원짜리 최고급 세단인 LS430을 상반기 무려 173대를 팔아 경쟁차종인 BMW의 740iAL(55대), 벤츠 S430L(22대)등을 큰 차로 제치고 4천cc급 초대형 수입 승용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SUV인 RX300(6천390만원)도 71대가 판매돼 이 부문 1위로 올라섰고 GS300(6천830만원)은 92대, IS200(3천730만원)은 58대가 팔렸다.
도요타가 짧은 시간동안 이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와 AS, 부품공급등 3박자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3S 원스톱 서비스'와 무이자 할부등을 실시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정가정책을 고수, 고급차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업계는 도요타가 차종을 늘리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경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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