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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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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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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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확대시 버스통행시간 35.1%감소
-버스와 일반차량의 합계소요시간도 13.6% 감소
-운수산업연구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조사연구자료에서 밝혀

토와 일요일에만 실시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서초IC∼신탄진IC)를 금요일 퇴근시간대로 확대할 경우 차량과 사람의 총통행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8일부터 12일까지 조사를 실시해 최근 펴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을 위한 기초연구' 자료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5시로 주말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할 경우 버스의 총통행시간은 현재 시간당 3만3705분에서 2만1883분으로 35.1%가 감소하고, 일반차량 총통행시간은 시간당 41만5747분에서 48만8905분으로 17.6%가 증가해 합계소요시간은 13.6%가 감소했다.
사람의 총통행시간은 버스와 일반차량을 합칠경우 현재는 시간당 92만5029분에서 90만1분으로 2.7%가 감소했다.
조규석 연구원은 "차량통행시간은 자가용 등 일반차량의 통행시간이 늘어났으나 대형차량이 전용차로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크게 감소해 전체적인 차량과 사람의 통행시간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평균통행속도별로는 버스가 통행속도 46.3㎞/h에서 71㎞/h로 증가하고 일반차량은 46.3㎞/h에서 39㎞/h로 감소했다.
이 자료는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검토의견을 통해 "금요일 오후부터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지정체를 해소하기위해 토와 일요일에만 운영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연구자료는 이 밖에도 현행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연장(서초IC∼반포IC)하는 것과 함께 서울∼수원구간 출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검토과제로 제시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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