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정비 e비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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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 ·정비 e비즈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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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동차관리시장이다.'
최근 인터넷붐을 타고 각종 자동차사이트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 마케팅기법을 표방한 차별화된 사이트 운영이 예고되고 있다.<관련기사 7면>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자동차사이트들의 경우 신차나 중고차판매에 치중한 판매사이트들이어서 실질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특히 자동차의 유지보수및 사용에 대한 사이트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즉, 신차·중고차사이트들은 잇따라 개설되고 있는 추세인 반면 정비·부품사이트들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차량구입이 일시적인 반면 자동차의 관리는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동차관리시장의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추산되고는 있으나 대부분 자동차사이트들이 1회성의 단기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어 자동차관리시장 진출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인터넷회사의 재정기반이 불안한 점도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자동차부품유통구조와 정비공장의 영세성도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인터넷회사가 이같은 난관을 무릅쓰고 자동차관리전문 인터넷사이트를 구축,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그룹이 출자한 (주)오토SK는 부품유통, 정비관련시장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패스카닷컴(PASSCAR.COM 대표이사 유학철)을 최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패스카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에프터 마켓관련 B2B2C 마켓 플레이스를 표방하고 나선 포털 사이트.
패스카는 차량의 출고이후 폐차까지 차량의 라이프 싸이클을 분석해 자동차 정비업체, 카센터, 부품유통업체, 폐차업체등을 각 유형별로 연결, 프론트 사이드와 리어 사이드에서 각각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자동차관리시장의 e-Biz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관련, 오토SK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관리시장의 e-Biz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때 업계의 표준 플랫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알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온라인업체와 오프라인업체간 결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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