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차시장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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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고차시장 강보합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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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격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크게 뛰고 있다.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장안평, 강남, 서부등 서울지역 10여개 중고차시장에서 이달 차량 가격이 일부 소형 승용차종을 중심으로 20만∼50만원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중고차 시장에서 이례적인 현상으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천cc 미만의 경차와 일부 지프차종등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종이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는 자동차소비자들이 배기량이 적은 차, 혹은 LPG나 경유등 이용부담이 적은 연료를 소비하는 차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경기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가격을 보면 현대 아토스 DX 2000년식 중품이 전달 410만원선에서 이달 430만원선으로 20만원가량 올랐다.
기아의 비스토 ESS도 2000년식 중품이 400만원선에 거래되며 지난달보다 20만원이상 상승했다.
또 대우 라노스 1.5 DOHC는 30만원가량 올랐다.
특히 현대 갤로퍼Ⅱ 5인승 99년식 중품이 900만원선으로 전달보다 50만원가량 인상됐다.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홍보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욕구가 두드러지면서 경차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등 중고차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매물난이 극심해 미처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런 상황이앞으로 지속될 경우 가격오름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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