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해외신용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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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해외신용등급 상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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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의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양사의 해외 신용등급도 덩달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드다 앤 푸어스(S&P)사와 무디스사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올렸다.
이들 평가기관은 경쟁사인 대우차의 구조조정 지연이 현대차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품질개선과 비용절감에 따라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의 장기신용전망도 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S&P는 또 현대차가 기아차와 통합이후 원가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내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0년말 연결기준 총 차입금비율이 55%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현대차가 원가개선 노력에 따라 영업으로부터 현금흐름이 개선돼 만족할 만한 재무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기아차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BB­로 상향조정하고 향후 신용전망도 안정적등급을 부여했다.
또 무디스도 기아차에 대해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등급인 Ba3등급을 부여했다.
이들 업체는 기아차의 재무구조 개선및 유동성 호전, 현대차의 플랫폼 공유및 생산성 향상, 한국내에서의 강력한 시장위치, 미국시장내 시장점유율 증가및 수출증대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같은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이를위해 지난 3월 S&P사와 무디스사에 신용평가를 의뢰했으며 이들 평가기관은 약 3개월간 기아차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정밀 기업진단과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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