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5월 영업이익 1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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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5월 영업이익 1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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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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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가 지난 98년 6월 이후 약 34개월만인 지난 4월 67억원(매출액 4천66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도 135억원(매출액 4천321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함으로써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무엇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 효과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본격적으로 나타났고 내수및 수출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우차는 지난 5월말 현재 연간 환산금액 기준 9천992억원 계획 대비 80.1% 수준인 8천5억원(잠정치)을 절감하는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5월 한달동안 5만1천322대를 판매, 올들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 대우차 경영정상화및 GM 매각 협상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대우차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수판매의 경우 올해 1월 대비 2월에는 30.1%, 3월에는 10.4%, 4월에는 11.3%, 5월에는 5%가 증가하는등 매월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차는 지난 5월의 경우 매출액이 4월의 4천661억원에 비해 약 300억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오히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수익성 중심의 차량판매 전략이 주효했고 현지 조립용 부품수출 등이 이익증가에 기여한 측면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채권단에서 6월까지 자금지원을 하고 7월 이후부터는 자금지원이 없어도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영업이익의 지속실현 여부는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및 국내외 판매가 어느정도 뒷받침해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1.4분기에 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대우차판매는 4월 매출 2천916억원, 순이익 98억원을 낸데 이어 5월에도 매출액 3천80억원, 순이익 100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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