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활황 업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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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활황 업체 급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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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중고차업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대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중고차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이같은 양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전국 중고차업체수는 지난 4월말 현재 총 3천472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5년 1천174개의 3배수준으로 불과 5∼6년새 업체수가 2천개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고차업체수는 지난 96년 1천422개, 97년 1천660개, 98년 1천924개, 99년 2천305개였으며 지난해의 경우 3천55개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중고차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중고차업체수 또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K, LG등 대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중고차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 3사가 조성한 중고차경매장등으로 시장외형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중소 중고차사업자 주도하에 대형 중고차단지 조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같은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업체수의 증가는 시장호황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업체난립에 따른 업체별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고차업체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중고차판매량은 지난해의 경우 총170만∼180만대수준으로 연간 2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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