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정비수가 현실화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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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비수가 현실화 투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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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비수가 현실화하라'.
정비업계가 보험정비수가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이달중 개최한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 홍현식 회장및 업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보험·전산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비업계는 소비자들이 정비공장에 수리를 맡긴 차량을 보험처리하는 경우 손해보험사에서 대납한 수리비용(보험금)이 실제수리비용보다 턱없이 낮다고 지적하고 궐기대회를 통해 이의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궐기대회를 앞두고 삼성화재를 비롯 손보사들이 정비업계의 동향파악에 적극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정비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지급한 수리비용과 실제수리비용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보험정비수가의 단일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수가단일화에 앞서 수가현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손보사의 횡포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손보업계측은 정비업계의 이같은 주장이 '아전인수'격 논리를 펼치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정비업계가 업체난립에 따른 경영악화를 우려해 손보사를 표적삼아 수가현실화및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현재 손보사는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검증받은 기준에 의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정비전산망을 각 시·도지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연합회주도하에 전국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연합회는 이에따라 빠르면 이달중 정비전산망 가동을 위한 제휴업체를 선정, 전산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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