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직원 특별격려금 정회장 80억 지급"
상태바
"현대기아차, 전직원 특별격려금 정회장 80억 지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몽구회장은 역시 통 큰 경영인'.
현대·기아차 정몽구회장이 또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현대·기아차 전직원들에게 100만원씩, 총 800억원을 지급키로 해 다른그룹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지난해 경영실적이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 노사협의에 따라 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 10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특별 성과급을 31일까지 정규직원은 물론 각 지점및 공장 촉탁직원등에게도 차등없이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2개월미만 근무자, 지급일 현재 정직자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아자동차도 지난 28일 현대차와 동일한 규모의 특별격려금을 같은날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경영성과가 좋을 경우 상여금 + α를 지급키로 한 단체협상 내용에 따른 것으로 최근 노조측이 강력하게 α분 지급을 요청, 전격 결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양사의 순이익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고 올들어서도 1.4분기 순이익규모가 3천억원과 1천700억원을 넘어서는등 경영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특별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몽구회장은 지난해에도 100만원씩 두차례에 걸쳐 특별성과급을 전직원들에게 지급, 통큰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lsw01@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