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매업계는 대구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남부조합 2곳으로 단체가 양분돼 있으며 조합원 구성은 대구조합이 85%를, 남부조합이 25%를 각각 차지하고 있고 신규 매매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합원 유치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구조합의 경우 행정관청과 전산망을 구축한 반면 신규업체를 중심으로 조합 가입비등을 고려해 남부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은 남부조합의 전산망 구축이 늦어짐에 따라 각종 등록업무및 조회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관련, 매매업계 관계자는 "남부조합의 경우 전산망 지연으로 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업권보호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업계가 복수단체 설립이후 양단체가 회원가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인상을 줘 빠른 시일내에 조합을 단일화시켜 업권보호는 물론 매매시장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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