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PRO트랙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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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PRO트랙터 첫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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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트랙터 게 섯거라.'
현대자동차가 스카니아, 볼보등 수입트랙터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이 보다 저렴해지고 경제성이 탁월해진 신형 PRO트랙터를 개발, 17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PRO 트랙터는 첨단 전자식 상용엔진인 파워텍 엔진을 더욱 보강, 성력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됐고 속업쇼바와 서스펜션 강화로 승차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주력차종인 410 PRO트랙터는 고속형 리어액슬이 적용돼 연비가 기존에 비해 2%가량 향상됐으며 앞범퍼도 공기저항이 크게 작아진 와이드 범퍼를 채택, 연비가 2∼3% 높아졌다.
여기에 연료탱크도 재질이 기존 무거운 스틸에서 가벼운 알루미늄을 바뀌는등 전체적으로 연비가 6%에서 최고 10%까지 향상됐다.
PRO트랙터는 또 토르크가 기존 173kg.m에서 188kg.m로 높아져 가속성능및 능판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변속감이 좋은 ZF 1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는등 파워와 조작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와함께 12R22.5 래디얼 타이어가 기존 선택사양에서 기본사양으로 변경됐다.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부 상품팀 관계자는 "PRO트랙터는 최근들어 파격적인 할부조건과 파워등을 내세워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스카니아, 볼보의 저가형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차량으로 와이드범퍼및 12R22.5래디얼 타이어 기본장착등으로 상품가치가 기존에 비해 230만원 가량 향상돼 이들 수입차에 비해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현대 PRO트랙터와 수입트랙터를 비교테스트한 결과 연비가 리터당 0.4km의 차이에 불과했다며 가격대비 상품성으로 본다면 현대 PRO트랙터가 훨씬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PRO 410트랙터의 시판가격을 기존 모델에 비해 240만원 가량 낮아진 6천690만원으로 책정, 현재 30%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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