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출급락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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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수출급락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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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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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수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해 왔던 수출흐름이 최근들어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자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최근 양사중 특히 부진정도가 심한 기아차 수출확대를 위해 회사조직을 수출 총력체제로 전환시키도록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회장은 특히 기아차 전 임원들을 전세계 수출지역으로 파견, 직접 현장을 점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기아차 이사급이상 전 임원들은 기아차가 수출되는 전세계 28개국 400여개 기아차 대리점및 딜러를 방문하는 해외출장에 나섰다.
김수중사장은 가장 먼저 독일현장으로 출발했으며 이어 박성도 수출담당부사장도 서유럽지역 점검을 위해 출국했고 홍보실과 기획실, 재경본부등 기타 부서 관련임직원들도 지난 11일부터 현지로 파견됐다.
이번 해외현장점검에 나선 임원들은 김사장을 포함, 총 70여명으로 수출과 국내영업, 기획, 생산, 인사, 자재, 심지어는 총무부서 임원들까지 모두 총동원됐으며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점및 지원사항들을 면밀히 체크한 다음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도록 돼 있다.
기아차 임원들은 이번 해외 현장 점검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도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정회장이 기아차가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킬 만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된 것인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야 할 것이라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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