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입규제 강화 對중국 수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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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입규제 강화 對중국 수출 차질 우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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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중고차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나서 우리나라 중고차수출시장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그동안 하절기에 실시해온 위험물검사를 연중으로 확대하고 안전승인을 받은 중고차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나서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는 해사위험물검사소에 의뢰해 중국 수출용 중고차의 위험성 여부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이는등 자체 검토를 마친뒤 다음달중 위험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차량에 대해 위험물 검사를 실시할 경우 차량당 5만원가량의 검사비는 물론 검사기간까지 추가로 소요된다"며 "중국은 우리나라 중고차의 주수출국중 하나로 우리 정부가 중국의 불필요한 간섭에 말려들어 궁극적으로 수출시장 위축을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앞서 한국산 수입 중고차가 중국내 운송과정중에 잇따라 폭발하자 위험물로 분류, 수출전 반드시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위험물 검사를 받도록 요구해왔다.
해양부가 그러나 당시 폭발사고가 여름철 고온에 의해 과열로 발생했다고 추정해 하절기에 한해서만 위험물 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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