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형 4WD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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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형 4WD 새바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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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시장에 4륜구동(4WD)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동안 SUV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네바퀴굴림방식이 수입차를 중심으로 세단형 승용차에 속속 장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4WD의 장점은 험준한 산악지형과 눈길에서 탁월한 추진력과 제동력을 발휘, 안전운행을 보장해준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세단형 승용차의 편안함과 SUV의 추진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4WD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산 승용차 중 4WD를 장착한 세단형 모델은 아직 없다. 가격도 비싸지고 차 무게도 늘어나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세단형 승용차는 풀타임 4WD가 일반적이나 아직 국내 기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싼타페의 풀타임 4WD시스템을 외국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것이 고작이다.
이같은 이유로 국내에 소개된 4WD 세단형 승용차는 수입차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4WD 세단형 승용차의 원조는 아우디.아우디는 전차종에 '풀타임 4WD'를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아우디 모델은 A8 2.8콰트로, 4.2콰트로, A6 2.8콰트로등 3개 차종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아우디 차종 2대중 1대가 4WD일 만큼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아우디는 올해 안에 A4 3.0과 A6 3.0, 2.4에도 4WD 시스템이 달린 모델을 들여올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도 오는 10월 재규어 X타입의 출시와 함께 국내 세단형 4WD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콤팩트 스포츠 살롱을 표방하는 X타입은 5천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4WD시스템을 앞세워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가 장악하고 있는 수입 스포츠 세단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高榮圭기자·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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