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및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수출은 IMF직후인 지난 98년 8만7천여대, 99년 8만1천500여대, 지난해 8만8천여대로 연간 10만대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97년 3만5천700여대의 200%, 10년전인 91년 490여대의 18배에 달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IMF이후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국산차성능이 좋아지면서 국산차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수출량이 늘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와 중국, 동유럽, 남미등에서 국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연간 1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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