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는 지난 23일 전체 대의원 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1년 임금인상요구안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기아차노조는 2001년 임금인상폭을 기본급 대비 12.9%, 통상급대비 10.9%인상을 요구키로 했다.
이중 생산기술직의 경우 기본급 11만3천227원과 통합비용 1만44원등 총 12만3천271원, 일반및 판매직은 기본급 12만3천700원의 인상을 추진하게 되며 성과급도 200% 인상을 요구키로 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또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여금 200%와 15만원의 지급시기 확정과 각종 수당 통합 지급, 해고자 복직, 학자금 지급규정 확대등을 요구키로 했다.
노조의 이같은 임금인상 폭은 정부가 제시한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5%미만과 비교해 볼 때 거의 두배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인금인상을 둘러싼 기아차 노사간 갈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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