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계 5위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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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재계 5위로 재탄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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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산총액 36조1천억원 규모의 재계 순위 5위그룹으로 재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한 데 이어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재계순위 5위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되면서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재 출범했다.
이번에 계열분리된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인천제철, 현대하이스코, 삼미특수강, 현대캐피탈, 오토에버닷컴, 한국DTS, 이 에이치디닷컴, 현대우주항공, 현대 파워텍, 현대 로지텍, NGB, 케피코등 총 16개 계열사로 구성됐으며 총 자산규모는 36조1천억원으로 47조원의 SK그룹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또 업종도 기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자동차 완제품및 부품생산및 판매 위주에서 물류업체인 한국 로지텍, 변속기 생산업체인 현대파워텍, 강판제조업체인 삼미특수강, 자동차 전자상거래 업체인 오토에버닷컴, 위성영상정보판매업체인 이에이치디닷컴, 상용차 변속기 한국 DTS, 항공기, 우주선 제작업체인 현대우주항공, 자동차 원천기술 연구업체인 NGB등을 새로 설립하거나 인수해 물류와 자동차 원천기술 연구, 자동차 온오프라인 판매, 부품과 금융을 포괄하는 종합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가운데 한국로지텍은 현대, 기아차의 국내외 수송과 KD물량수출, 수출입 부품의 국내외 복합운송, 완성차 탁송등의 업무를 취급하는 종합 물류업체로 연간 매출액 8천억원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 기아차가 각각 400억원을 출자, 설립한 현대 파워텍은 내년부터 전세계에 공급될 월드카의 변속기생산을 시작으로 점차 생산량을 늘려 종합 변속기 생산업체로 자리를 잡아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 다이너스티골프장도 최근 대규모 증자로 현대차 그룹의 일원이 됐다.
반면 인천제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표제작소와 현대우주항공은 오는 6월경 청산할 예정이어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는 총 15개업체로 정리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대규모 기업집단에 지정됨으로써 정몽헌회장 계열의 현대그룹과는 완전히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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