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회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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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회사 건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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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부문을 전담하게될 한국 로지텍의 업무범위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서울 원효로 현대차 사옥 9층과 10층에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한국 로지텍은 최종 목표를 전세계를 엮는 글로벌 물류회사 건설로 잡고 토대 마련작업에 착수했다.
한국 로지텍은 조직을 국내사업부와 해외사업부로 2원화하고 국내사업부에는 완성차관리팀과 생산조달관리팀을, 해외사업부는 수출관리팀과 수입관리팀을 각각 배치시켰다.
생산조달관리팀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 모비스, 현대 하이스코에 납품하는 1, 2, 3차 납품업체들의 운송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이를위해 한국 로지텍은 조만간 일정규모의 트럭을 갖추고 화물운송 면허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 완성차 관리팀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출고센터까지 운송하는 업무에서부터 출고장에서 고객에게 인도까지의 탁송업무, 그리고 기존 탁송업체 관리업무등을 맡게 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해외사업부의 경우 수출관리팀이 완성차 수송에 직접 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로지텍은 현대상선으로부터 자동차전용선 스페이스를 빌려 운용하는 것을 비롯, 수출관련 제반업무를 관리하게 되며 수입관리팀은 원부자재 수송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 로지텍은 국내 트럭킹에서부터 챠터링, 포워딩, 물류기지 운영, 탁송등의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한국 로지텍 기획팀 관계자는 "아직 밑그림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크게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물류합리화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취급하게 될 것"이라며 "내달 중순경 공식 출범과 함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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