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자공협회 회원사는 기존 현대차, 기아차, 대우차등 3개사를 합쳐 총 5개사로 늘어났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를 새 회원사로 가입시켰다고 발표했다.
쌍용차는 협회 창립시부터 회원사로 등록돼 왔으나 지난 99년 대우와의 합병으로 협회를 탈퇴했다가 지난해 대우와 분리되면서 2년만에 다시 가입하게 됐다.
또 그동안 가입비문제로 협회와 논란을 빚어왔던 르노-삼성차도 2억원의 가입비를 내고 이날 회원사로 가입했다.
자공협회는 그동안 기존 회원사들이 적립해 왔던 금액 때문에 르노-삼성측에 2억5천만원의 가입비를 내고 회원사로 가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르노-삼성측이 이를 거부, 결국 2억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번 자공협회 회원사 가입으로 생산기반을 한국에 둔 최초의 글로벌 자동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에 가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최근 밝힌 중기계획에 따라 르노-삼성차가 한국자동차업체로 뿌리를 내리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공협회도 르노-삼성차가 출범 6개월만에 협회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르노-삼성차가 한국 자동차기업이 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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