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리프로그램 통합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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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리프로그램 통합 추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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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매매업, 자동차정비업, 자동차폐차업등의 자동차관리프로그램 통합양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중고차전문사이트인 오토클릭(autoclick.co.kr)은 사이버공간상에서 중고차매물정보를 제공해온 그간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서비스중심의 영업을 지향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오토클릭은 이에따라 자동차소비자와 정비업체 또는 손해보험사간 분쟁요인을 제공해온 자동차수리비용 산출을 전산화한 수리견적시스템을 개발, 일선 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 등록된 5천여개 부분정비업소와 2천여개 정비공장을 비롯 총 7천여개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회원사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이버공간상에서 네티즌들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명실상부한 자동차 포털사이트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클릭 관계자는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각 차종 부위별로 최고 70여가지 화상을 제공해 일선 정비업자뿐만 아니라 일반 자동차소비자들까지도 수리견적을 보다 쉽고 합리적으로 낼 수 있다"며 "이는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정비프로그램개발사인 오토SK도 기존 정비견적서비스외에 일선 폐차장을 대상으로 중고부품유통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정비업체와 폐차업체등의 자동차관리시장의 매출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토SK 관계자는 "정비업계와 폐차업계는 부품의 수요및 공급의 위치에 있는 만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며 "따라서 이들 시장의 연관성을 살려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해당 사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이 얻는 이익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다수 자동차전문사이트들이 유사업종인 자동차관리업종의 연계성을 고려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병행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초기 시행착오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어 자동차관리프로그램 통합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양상은 제도적으로도 정부가 자동차매매업, 자동차정비업, 자동차폐차업등 자동차관리업종을 통합한다는 방침이어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편 오토클릭은 빠르면 상반기안에 정비사업자단체 또는 개별업체와 손잡고 정비견적프로그램을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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