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북아와 유럽잇는 유라시안브릿지 역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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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북아와 유럽잇는 유라시안브릿지 역할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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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은 한국의 동북아 화물운송 축으로의 부상을 가속화할 것이며, 동북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안 브리지"(Eurasian Bridge)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다리 시모니야 러시아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소장은 23일 경기도 용인 송담대학(학장 김용희)에서 가진 `한.러 경제협력의 현황과 전망" 제하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시모니야 소장은 그 근거로 "TKR와 TSR가 연결되면 한.러간의 교역량을 지난 96년 38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고, 북.러간의 교역량도 지난 80년대 1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 결국 한반도와 유럽의 교역량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연결 사업은 남북 경협확대의 중요한 기초가 되며 간접무역 형태에서 직접무역과 투자형태로 전환을 가속화, 한반도 경제구조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모니야 소장은 "나아가 TKR-TSR 연결은 미래 남북한 통일의 기초가 된다"며 "특히 북한 인구 이동과 사회적, 경제적 구조에 많은 변화를 주어 북한의 폐쇄사회를 여는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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