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최고 출품대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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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최고 출품대수 기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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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개장한 서울자동차경매장이 개장이래 1회사상 최고출품대수를 기록, 경매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경매장은 최근 실시된 경매(2월28일, 40회)에서 개장이래 가장 많은 총 763대의 차량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대부분의 물량을 의존하고 있는 신차영업소외에 은행등 금융기관에서 법인차량이 대량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경매장에서 직접 매입한 차량도 소폭 분포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품구성비율을 보면 대우자동차 신차영업소에서 유입된 차량이 총 600여대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등에서도 100여대이상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매장은 최고 출품대수를 기록한 당일 경매에서 낙찰률 또한 60%를 넘어서 겹경사를 맞았다.
서울경매장은 이날 경매에서 전체 출품대수의 62.9%인 480대가 낙찰됐다.
이같은 수치는 출품대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낙찰률이라고 업계는 밝혔다.
서울경매장 정낙초 사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경제불황에다 시기적으로도 비수기인 중고차시장에서 경매출품대수및 낙찰률이 기록적인 수치를 보인 점은 여러가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출품대수가 상대적으로 많은데도 낙찰률이 60%를 넘어선 점은 올 경매장의 전망을 밝게하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동차와 대우자판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5월 조성한 서울경매장은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경매장은 대형경매장인 서울경매장외에도 기존 한국경매장과 중소경매장이 지역별로 10여곳 산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및 기아자동차등이 광주에 조성한 경매장이 이에 가세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경매시스템을 갖추고 제대로 운영하는 곳은 몇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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