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타이어 덤핑제소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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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타이어 덤핑제소 도마위
  • 고영규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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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한국등 국산타이어가 멕시코에서 반덤핑 제소의 도마위에 올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멕시코 고무산업 상공회의소와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늦어도 3월초까지 멕시코 경제부에 국산타이어에 대한 덤핑 제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산타이어의 멕시코 수출은 연간 2천500만달러(5∼6%) 수준으로 아시아산 타이어를 포함하면 멕시코 타이어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멕시코 타이어업체들은 국산타이어에 23%의 높은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어보다 40%가량 낮은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멕시코업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산타이어에 대해 덤핑 제소장을 제출하려 했으나 증빙자료 부족으로 취소한 바 있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업계가 증빙자료를 충분히 준비했으며 멕시코 정부가 반덤핑위원회를 강화한 '국제무역위원회' 창설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덤핑 제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금호, 한국등 국내 타이어업체들은 국산타이어의 품질및 브랜드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업계의 덤핑제소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지 플랜트를 갖고 있는 굳이어등 다국적기업들이 판매실적 저하를 한국등 제3세계 국가로 떠넘기려는 술책이라고 말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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