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XD 판매량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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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XD 판매량 상승세
  • 이상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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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에서 세단으로의 U턴인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승용차 아반떼XD가 뒤늦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반떼XD는 전체 산업수요 격감에도 불구, 올들어 월 판매량이 6천∼7천대 수준을 유지하는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6천대 이상이 판매됐던 아반떼XD는 지난 2월(2월 24일 현재)에도 5천대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승용차로는 유일하게 출고가 보름이상 적체되는등 올해 베스트셀러카 후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지난해 월 7천대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중형미니밴 대우 레조와 기아 카렌스는 판매량0이 월 2천대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인기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전문가들은 LPG가격의 지속적 인상과 세제개편, 그리고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등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들 미니밴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이들 차종의 수요가 가솔린엔진의 준중형세단 아반떼XD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형미니밴과 준중형세단은 구입가격대가 비슷해 지금까지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을 벌여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월의 경우 공장 사정으로 생산량을 다소 줄이는 바람에 현재 일시적인 공급물량 부족난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생산량을 다시 늘리고 있어 조만간 공급부족난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전문가들은 미니밴과 세단형의 시장점유율 경쟁은 미니밴의 구입조건이 다소 악화되면서 당분간은 세단형이 압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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