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대형 물류회사 설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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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초대형 물류회사 설립추진
  • 이상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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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계열사의 물류부문을 담당할 대형 물류회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현재 현대상선, 현대택배등이 담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사들의 수출입화물과 탁송업무등을 모두 신설업체가 전담하게 돼 기존 현대그룹 물류관련 업체들과의 관계 정립이 주목된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물류부문 합리화를 위해 이들 업체들의 물류부문을 전담하는 물류업체를 설립키로 하고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설될 물류업체는 현재 현대·기아차의 탁송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물류업체 동서 다이너스티를 축으로 육로및 해상수송은 물론 수출입물류등 물류 전부문에 걸친 업무를 관장하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위해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룹 기획 통합본부 내에 20∼30명으로 구성된 물류합리화 TFT를 구성, 본격적인 설립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신설될 물류전담회사는 우선 일정규모의 별도법인 설립후 동서 다이너스티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원부자재및 완성차 운송과 수출입화물 수송등 광범위한 물류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초대형 물류회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이에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의 물류부문 통합을 위해 지난 99년 양사의 탁송업무를 대행하는 물류회사 동서 다이너스티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정몽구회장의 장남 정의선 현대차 구매담당 상무가 대주주로 있는 물류전문 업체로 현재 물류업무 외에 여행부문, 행사관련 부문, 수출입물류, 포워딩업무등 물류와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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