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신차개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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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신차개발 기지개
  • 이상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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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의 신차개발 작업이 최근 재개됐다.
대우차는 지난해 9월 미국 포드사의 인수포기 이후 자금사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중단해 왔던 신차개발 계획을 최근 다시 시작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대우차는 지난 1월 채권단에 제출한 투자계획을 최근 승인받아 라노스 후속모델 T-200(프로젝트명)과 누비라 후속 J-200, 그리고 마티즈 후속 M-200등 3개 차종의 개발과 엔진개발계획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 98년 이후 400억원 이상을 들여 초기개발작업이 마무리된 중대형급 P-100 개발작업은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소형차 T-200은 배기량 1천200∼1천600cc급으로 지난해 9월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컨셉카 칼로스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 차는 세단과 SUV의 장점들을 결합시킨 형태로 내년 상반기중에 완성될 예정이다.
또 J-200은 내년 하반기중에, 경차 M-200은 오는 2003년 상반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우차는 자금부족으로 계속 진행여부가 불투명했던 1천800cc∼2000cc급 신형 RK엔진 개발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대우차 매각과 상관없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차개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이후부터 신차개발 작업이 중단돼 왔기 때문에 출시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겠지만 최대한 출시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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