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에 김중성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기아차는 지난 19일부로 최상철 국내영업본부장을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으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인 김중성부사장을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으로 교차발령했다.
이번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교체는 약 한달 보름만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3개월동안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등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9일 이례적으로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이 국내영업본부소속 임원들만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몽구회장이 특정 본부만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것은 양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회장이 기아차 판매부진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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