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금 10.4% 인상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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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금 10.4% 인상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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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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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확대·주 40시간제 올바른 정착 전력
자노련, 2007년도 임·단협 요구안 확정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의 내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이 확정됐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지난 6일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임금 10.4% 인상 요구 ▲체불임금 청산 ▲임금제도. 근무제도 개선 및 수당의 통상임금화 ▲50인 미만 사업장 주 40시간제 도입 및 주 40시간제 시행 사업장의 올바른 정착 ▲준공영제 확대 및 지방 연대 투쟁 등을 내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올해의 임.단협 투쟁을 평가하면서 주 40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일2교대제 사업장은 주 5일제 근무 시행 등 정상적인 근무시간 단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표자들은 준공영제 도입 지연과 임금 및 근무제도 등 제도개선이 미흡하다며 버스산업의 쇠퇴에 따른 경영 환경 등을 감안, 임금 인상보다는 근무여건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임금부분의 경우, 인상 요구율 10.4%(22만5000원)는 통계청이 산출한 도시 근로자의 실제 생활수준인 월평균 가계지출 2,661,5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90%(2,395,350원) 확보를 목표로 한 것으로 이는 200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 4.3%,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2.9%, 2006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가계지출액 증가율 4.2%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맹은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내년도 임금·단체협약 활동 기본 원칙을 ▲월 소정근로일수를 만근한 임금을 기준으로 임금 인상 ▲기존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 40시간제 도입 및 개선 ▲준공영제 정착 및 도입 확대 ▲감차 등에 따른 고용안정 쟁취 ▲비정규직 정규직화 ▲체불임금 청산 ▲퇴직금 확보 등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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