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우리도 사회공헌 열심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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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우리도 사회공헌 열심히 합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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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이미지 씻기 위해 노력, 문화 활동 지원도

상상을 초월하는 고급 마케팅에 가격 폭리까지, 부정적 이미지로 얼룩진 수입차 메이커들이 요즘 들어 비호감 대상에서 벗어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입차 메이커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소외이웃 돕기와 문화활동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을 실천하며 한국 사회에 이바지해 왔다.

토요타, 벤츠, 아우디 등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글로벌 기업들은 매년 적지 않은 금액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거나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표적 브랜드는 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 토요타’

지난 2001년 국내법인 출범 당시부터 ‘YFU 코리아 한일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의 교환 방문 등을 지원했다.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꿈나무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렉서스 꿈 더하기 장학금’ 산학협력 프로그램 T-TEP 등 특히 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했다.

골프 등 각종 자선 대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국립 암 센터의 ‘토요타 암 연구기금’에 적립하는가 하면 환경재단의 만분클럽 가입, 노숙인 센터의 무료급식 활동 지원 등 사회전반의 다양한 부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매년 개최하는 ‘메르세데스 트로피’ 골프 대회 수익금 전액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지원 사업의 후원기금으로 기탁한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연례적으로 계획된 사랑나누기 행사에서는 임직원 전원이 참여해 불우어린이 시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모터쇼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교통안전교육과 선물 증정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우디 코리아는 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 유소년 축구클럽, 아우디 콰트로 기금 조성 등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국내 대학 및 자동차 연구소 등에 차량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실직가정 자녀 장학금 지급, 한미모범장병 언더우드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인피니티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카툰 네트워크와 연계한 심장병 어린이 지원 등을 실시해 왔으며 향후 단순한 후원 및 기부활동에서 다양한 이벤트나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은 특정 모델이 판매될 때마다 100만원을 구입자 명의로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사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볼보코리아의 ‘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 및 어린이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 등 각 메이커별로 사회공헌 활동이 꾸준하고 광범위하게 펼쳐졌다.

한 관계자는 “수입차가 워낙 고가인데다 전시장 등의 마케팅 전략도 고급스럽게 펼쳐지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컸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반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해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마케팅 목적, 또는 전시성 이벤트로 기획되는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책임 의식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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