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여름철에는 특별한 주행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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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여름철에는 특별한 주행법 필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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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여름철 오프로드 주행 10가지 기본 에티켓 제공

레저, 스포츠 인구 증가로 4륜 구동 정통 SUV를 이용한 오프로드 투어나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름철에는 올바른 오프로드 주행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랜드로버 코리아는 본격적인 레저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이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하기 위한 오프로드 주행 십계명을 18일 제공했다.

하나, 어떠한 경우에도 선행 차량 및 선두 차량을 추월하지 않는다.

둘, 일렬 그룹 주행을 할 경우 반드시 차선을 고정하여 운전한다.

불가피 하게 차선을 변경할 경우에도 먼저 신호를 보내고 뒤 차량이 먼저 진입할 때까지 기다려 순서를 지켜 변경차선에 진입한다.

셋, 주야에 관계없이 차량의 전조등을 켜 놓은 상태에서 주행한다.

넷, 안전속도 및 여타의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

다섯, 산길 주행 시 기존 산림도로를 벗어난 무리한 주행으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

여섯, 윈치 등의 도구를 이용해 차량을 구난할 경우 지지대가 되는 나무에 보호용 헝겊을 덧대 자연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한다.

일곱, 무리한 과속이나 고속 주행으로 주위 차량의 운전자나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한다.

여덟, 각종 오일이나 부품 등 불가피하게 발생한 차량 관련 오물을 철저히 수거하여 자연 보호에 힘쓴다.

아홉, 계곡이나 강가에서 절대 차량을 세차하지 않는다.

열, 자연은 보호해야 할 대상이며 그렇게 보호한 자연 속에서만 안전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한다.

이향림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무분별한 오프로드 주행으로 인한 환경 및 자연 파괴의 우려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SUV 차량을 이용한 오프로드 주행에 있어서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매너와 에티켓은 필요하다고 판단, 오프로드 주행 십계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안전수칙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핸들을 잡은 두 손은 10시, 2시 방향으로 하고, 엄지는 림 밖으로 놓아야 한다.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 스티어링휠이 갑자기 회전할 경우 엄지 손가락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어링휠은 주고 받는 식으로 돌려야 하며, 주행 시에는 항상 안전벨트도 필수.

또한 창문을 많이 열어 놓은 상태로 시원한 자연의 공기를 만끽하려다가는 튀어나온 나뭇가지에 눈이나 얼굴을 긁혀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가급적 창문을 닫고 주행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바닷가 모래 위를 달리게 될 경우에는 절대 중간에 멈춰서지 말고 속도를 지나치게 줄이거나 가속하지 않으면서 일정속도를 유지하여 구간을 주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래사장 주행 시 중간에 멈추게 되면, 그 즉시 바퀴가 부드러운 모래 안으로 파고들어 차량이 자력으로 빠져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바닷물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차량에 묻을 경우 부식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염분이 묻었을 경우 그 즉시 민물 세차를 하고, 차량의 하부 (차체, 서스펜션, 휠 안쪽) 에 남아있는 염분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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