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충돌 방지 장치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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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충돌 방지 장치 세계 최초 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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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저속에서 충돌 위험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충돌을 예방시키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안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년 안에 볼보 전차종에 상용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은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학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차량 전면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극심한 도시 교통정체 및 느리게 움직이는 교통 상황에서 흔히 일어나는 저속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자동차 충돌 사고의 75% 이상이 최대 30 km/h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한 볼보자동차는 도심 속에서의 자동차 충돌 사례를 상당수 줄여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은 크게 두 단계로 우선,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 차이가 15~30km/h 사이에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브레이크의 반응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위치로 브레이크를 대기시켜 운전자가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만약 운전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앞차와의 속도 차가 15km/h 이하로 충돌 위험이 급박하다고 감지되면 유압펌프 활성화를 통해 차량의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을 자동으로 멈추게 한다.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잉그리드 스콕스모(Ingrid Skogsmo) 이사는 “시티 세이프티를 통해 충돌을 예방하면 운전자는 물론 자동차까지도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며, “충돌이 발생 하더라도 그 강도를 최소화시켜 앞 좌석 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수리 비용도 줄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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