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감원 등 구조조정안 발표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오는 2008년까지 북미지역 조립공장을 포함한 12개 공장을 폐쇄하고 3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릭 왜고너 회장이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밝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내년 초 오클라호마 시티 조립공장 폐쇄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주요 공장의 폐쇄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2006년 말까지 7조원의 경비절감이 예상되며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100만대 생산축소에 이어 오는 2008년까지 6개의 조립공장에서 추가적으로 100만대의 생산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릭 왜고너 회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 “글로벌 경쟁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북미시장에서의 수익개선을 위한 필수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북미지역 공장 폐쇄에 따른 3만여명의 대량 감원도 자연퇴직 및 조기퇴직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M 공장폐쇄 일정

2006년
▲오클라호마 시티 조립공장
▲랜싱 크래프트 센터
▲테네시주 스프링 휠 공장....세턴 브랜드 최대공장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공장....3교대 폐쇄
▲미시건주 랭싱 스탬핑 공장
▲오하이오 주 모래인 공장....3교대 폐쇄

2007년
▲피츠버그 스탬핑 공장

2008년
▲조지아주 도라빌 미니밴 공장
▲캐나타 온타리오 주 조립공장....GM 2위 공장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부품공장....전동기구 생산
▲미시건 주 플린트 엔진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