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경유차용 매연저감장치 개발
상태바
현대모비스, 경유차용 매연저감장치 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유차의 매연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곽결호 환경부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유차용 매연저감장치(DPF)에 대한 장착 및 매연저감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매연저감장치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2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세라믹필터에 촉매를 코팅해 자동차 배기열만으로 매연을 자연 연소시켜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다.
특히 3.5톤 이상의 경유차에 장착할 수 있는 이 장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50% 정도 가볍고, 미세먼지는 70% 이상,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는 8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일본에 이 매연저감장치를 수출해 340여 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환경부 및 서울시가 내년부터 모든 시내버스에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키로 함에 따라 내년에만 5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경유차량을 보유한 대형사업장 위주로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평가사업에 참여, 20만km를 운행해 그 성능을 입증했으며, 월드컵 기간 중에는 서울 인천 수원지역 시내버스 20대에 장착해 운행하는 시범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